사드 국내 배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다소 우세한 가운데, 배치를 하더라도 국회 동의는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조사한 결과다.
먼저 사드 국내 배치에 관해서는 찬성이 44.2%로, 반대 38.6%보다 5.6%포인트 더 높았다.
그러나 찬성 의견 우세 정도는 오차범위(±4.2%포인트)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드 국내 배치 국회 동의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필요가 51.1%로, 불필요 34.0%에 17.1%포인트나 앞서며 오차범위를 크게 넘어서는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54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휴대전화(67%)와·유선전화(23%)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및 스마트폰앱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응답률은 6.0%(총 통화 9141명 중 54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시행하겠다고 밝힌 8·15 광복절 특사에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을 포함하는 데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유전무죄 논란·법치주의 훼손을 이유로 한 반대 의견이 60%를 넘었고(60.6%),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한 찬성 의견은 27.8%에 그쳤다.
8·15 특사 관련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54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응답률은 5.9%(총 통화 9169명 중 545명 응답 완료)였고, 표본오차 등 그 외 사항은 사드 배치 관련 조사와 같다.김현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