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창선은 '사심공천 5인방' 축에도 못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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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이 공개하겠다고 밝힌 이른바 '사심공천 5인방'에 대해 일부에서 '김종인·박영선·홍창선·정장선·이철희'라고 알려진데 대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데 7,80%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들중 홍창선 본부장은 5인방축에 들어갈 만큼 힘 있는 역할을 못했고, 심부름한 정도 한거고, 그래서 그분은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김헌태 이름도 나온다'는 진행자 질문에 "좀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박영선 의원이 "잘못 알려진 거다.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거다. 거기에 대한 증거자료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구질구질하게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생각은 없다"면서 "본인들이 발이 저리는게 있다면 먼저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종인 대표를 제1의 비판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대해 "셀프 (대표) 합의추대라는게 가능한 일이냐. 북한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어떻게 그런 마음조차 먹을수 있는건지 상당히 의아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한테 그렇게 비난의 화살을 꽂는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 분이 들어와서 공을 세운 것은 인정하지만 그 타이밍은 이미 당이 수습되는 단계였다"고 평가절하했다.

정 의원은 이어 "더민주가 총선에서 이겼으면 국민에게 감사해야 하는데 당 지도부는 '우리가 잘해서 그렇다. 내가 이렇게 만들어줬다. 당 지도부가 잘했으니 전당대회에서 합의추대해주면 응할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오만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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