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단 신도들, 'CBS 폐쇄'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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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시 이단의 포교대상 우려

신천지 신도들을 포함한 자칭 '강제 개종 교육 피해 연대'가 29일 전남CBS 앞에서 CBS 폐쇄를 주장하며 사진전 등 집회를 했다. (사진=전남CBS)

 

CBS가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 아웃 캠페인' 등을 통해 신천지 이단의 반사회성을 폭로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신도들을 포함한 자칭 '강제 개종 교육 피해 연대'가 전남CBS 앞에서도 CBS 폐쇄를 주장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강제 개종 교육 피해연대' 측 10 여 명은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순천시 중앙로 전남CBS 앞에서 강제 개종 교육 피해 사진이라며 사진전을 열었다.

'강제 개종 교육 피해연대' 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수면제를 먹이고 입에 반창고를 붙이며 개종이 안되면 때리고 이혼하게 한다"고 주장하며 한기총 해체도 주장했다.

신천지 신도들을 포함한 자칭 '강제 개종 교육 피해 연대'가 29일 전남CBS 앞에서 CBS 폐쇄를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CBS)

 

'강제 개종 교육 피해연대' 측은 "CBS의 거짓 방송으로 인해 이러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CBS 폐쇄와 한기총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강제 개종 교육 피해연대' 측은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한 달간 전남CBS 앞에서 사진전 등 집회를 할 계획이며 순천지역 교회 10군데에서 1인 시위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CBS 서울 본사 사옥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CBS 사옥 앞에서 한 달 간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신천지는 지난해 '신천지 아웃' 집회를 진행한 제주도의 한 교회에 총회장 이름으로 서신을 보내 "나는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다, "계시록의 예언과 이 예언이 성취된 것을 증거하는 곳은 신천지 뿐"이라고 주장하며 스스로 이단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남지역 교계는 "이번 기회에 신천지 등 이단의 실체를 낱낱이 알려 더 이상 신천지 등에 크리스천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장인 신외식 목사는 "신천지 등 이단이 내부적으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CBS 등 외부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명운동의 경우 인적사항을 적기 때문에 역으로 신천지 등 이단의 포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교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BS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신천지 아웃 캠페인' 등을 통해 교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 신천지의 반사회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폭로해 왔고 신천지는 CBS의 이같은 방송 프로그램 등 활동이 돈벌이를 위해 펼친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허위 주장을 하는 등 CBS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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