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정부가 북한에 4백억 원 상당의 식량(분유)을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지원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분유재고와 관련해 업계의 애로사항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분유의 대북 지원문제는 이와 성격이 다른 사안이라며 지원여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또 "이러한 내용을 연두업부보고에 포함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국내 일부 매체는 2일 오후 "우리 정부가 김정은 제1비서의 신년사에서 언급한 남북정상회담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북한에 4백억 원 규모의 식량(분유)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