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동원F&B는 칼날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된 참치캔 3억원 어치를 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이물질이 발견된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150ｇ) 가운데 지난해 6월29일 창원공장에서 함께 만들어진 ''라이트스탠다드'' 16만7050캔과 ''프리미엄참치''(150ｇ) 3000캔 등 모두 17만여 캔이다.
리콜은 3월 21일 0시부터 실시된다.
동원F&B는 "사건 발생 직후 이물질 혼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 과정에 걸쳐 심층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상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리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이어 "이물질 발견소식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조과정 전반에 대해서 더욱 철저한 확인,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날 서울의 한 시민이 이달 초 구입한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캔 통조림에서 녹슨 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사실을 제보에 따라 문제의 제품이 생산된 동원F&B 창원공장에 대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