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여성 최음효과 '물뽕' 사실 분? 무작위 광고에 속아 …

2012-06-19 18:30CBS 이대희 기자

가짜를 진짜인 줄 알고 산 피해자들도 처벌 받아

ㄹ
수돗물을 성범죄에 주로 사용되는 마약인 이른바 '물뽕'(GHB)으로 속여 판매한 상근예비역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GHB는 여성이 술과 함꼐 마시면 최음 효과를 일으키며 의식을 잃어 미국에서는 '데이트 강간 마약'(Date Rape Drug)이라고 불린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 GHB을 판매한 혐의로 상근예비역 최 모(25) 병장을 검거에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병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게시판에 무작위로 광고글을 올려 가짜 GHB 1통(10cc)를 15~40만원에 팔아 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 병장은 이 GHB의 특징이 무색·무취인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 병장은 경찰에서 "호기심에 GHB를 구하려다가 특징을 보고 수돗물을 넣어서 팔면 돈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병장은 대포폰으로 연락받은 구매자들에게 판매대금을 후불로 지불하게 하는 방법으로 안심시킨 뒤 대포통장으로 수금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병장은 또 효과가 없다는 항의를 받으면 구매자에게 1통을 더 보내주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렇게 최 병장에게 GHB를 구매한 이들은 회사원, 자영업자, 대학생 등 신분도 다양했다.

가짜 마약을 산 구매자들도 처벌받게 됐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가짜 GHB를 구입한 박 모(45)씨 등 7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황 모(37)씨 등 31명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GHB가 실제 마약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진짜 마약인 줄 알고 구입했으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된다"고 말했다.[BestNocut_R]

경찰은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GHB 사기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가짜 GHB의 정확한 성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0 0 0 0 0 0

드라마톡더보기 >

    골프톡더보기 >

    랭킹뉴스

    인기키워드뉴스

    핫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연예가 현장속으로 연예가 현장속으로연예가 현장속으로 닫기

    걸스데이 혜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최저임금 인식과 준수 확산에 대한 공로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전사진 1 다음사진 이전그룹 다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