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갈등 계속…공무원 노조 총궐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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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안에 대한 공무원 노조와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무원 노조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궐기 투쟁을 선언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무원노조는 "정부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여 그동안 개혁의 시발점이 됐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과 주장이 허위이거나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는 국감자료를 인용하면서 "20년 재직시 연금예상액 72만원은 비슷한 기간이 경과한 국민연금 평균수령액 84만원보다 낮고 30년 재직시에 받는 140만원도 국민연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노조는 "상황이 이러하지만 얼마 전 정부 여당은 연말까지 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밀어붙이기식 추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무원노조는 이에 따라 100만 공무원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연대해 연금개혁안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둘러싼 공무원노동조합의 저항에도 이날 재정 절감효과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연금 지급시기를 지금의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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