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100만 광역시 밑바탕 다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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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CBS<포커스 937> 당선인터뷰 "대형사업, 생활정치 균형 추진"

재선에 성공한 원창묵 원주시장은 13일 춘천CBS 시사프로그램 <포커스 937(연출="" 최원순,="" 진행="" 정예현)="">에 출연해 100만 원주광역시의 밑바탕을 다지는 민선 6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지난 시정에서 시작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과 교도소 이전, 화훼관광특화단지 조성 등 대형사업들을 안착시키는데 주력하면서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생활정치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다음은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당선 소감.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번 지지해주셔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재선 과정의 가족 역할.
=당선된 것은 아내 덕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4년 동안 시민과 어울려 봉사해 온 아내의 진면목을 시민들이 인정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감사하다.

▶리턴매치 평가.
=과거에는 새누리당 원경묵 후보를 13%p 정도 이겼는데 이번에는 상대 후보가 열심히 준비하셨는지 3%p 차이로 겨우 이겼다. 관계는 원주 원씨 집안이고 항렬도 같고 원주에서 졸업연도가 같은 고등학교 연합 모임인 78 동우회 모임도 같이 하고 자주 보는 사이다. 선거과정에서 갈등도 좀 있었지만 만나서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재선 배경.
=1천 4백여 공직자와 더불어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민선 5기에는 새로 계획했던 일이 잘 준비됐다. 수도권 전철 연장 국비 확보와 원주천 상류 댐 조성, 캠프롱 시민 공원 조성, 교도소 외곽 이전 국가예산 확정 등 대형 사업들을 많이 확정 지었다. 그런 부분을 시민들이 높이 평가했던 것 같다.

▶18명 강원도 시군단체장 중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가 됐는데.
=세월호 애도 분위기가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켜 새정치민주연합이 고전을 한 것 같다. 원주시장 선거를 승리하는데 버거웠다.

▶지역 정치 구도가 새누리당 우세인데.
=원주시민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 지역 국회의원 2명은 새누리당이고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지만 필요할 때마다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하는 바탕을 만들었다. 도의원도 당이 다르다고 일을 열심히 안하면 본인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고 시민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면 시의회도 정파적 예산 삭감은 없을 것이다.

▶민선 6기 각오.
=수도권 전철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이 1.0은 넘을 것으로 보기에 설계 착수가 가능할 것 같고 교도소 이전도 국비가 확보됐기에 토지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화훼관광특화단지도 토지 보상이 시작돼 관광 자원이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춘천 캠프페이지가 있다면 원주도 캠프롱 있다. 계획대로 공원화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 원주천 상류 댐 역시 설계 착수 단계다. 이런 대형 사업들을 잘 착수하겠다.

또 큰 사업들은 궤도에 올렸기에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일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생활정치에도 중점을 두겠다.

▶도심에서 지지는 얻었지만 농촌 득표율이 낮았는데.
= 잘 사는 농촌 위해 화훼관광특화단지가 곧 조성될텐데 관광객 5백만명 정도 올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현장에 직거래 장터를 조성하는 등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구상할 것이다.

▶원주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
=일단 시민들이 배타적이지 않고 포용하는 도시다. 시민들이 느끼는 것은 외부에서 와서 살기 좋다고 한다. 일부는 자조적인 얘기도 한다. 색이 없다는 분도 있지만. 그게 강점이다. 오늘 원주가 팽창하는 이유는 시민들이 포용력 있고 출신을 따지지 않는 통 큰 시민들이기에 가능하다. 시민들이 창의적이다.

지금 인구가 32만 6천여명인데 혁심도시, 기업도시가 마무리되면 50만 되는데 큰 어려움 없다. 수도권 시대를 대비하고 일자리 넘치는 도시 만들어 백만 광역시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밑바탕을 잘 만드는 민선 6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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