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인줄 모르고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마약이 든 짐을 운반하다가 프랑스 사업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주부가 지난 13일 석방됐다.
외교통상부는 17일 마약운반 혐의로 프랑스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가석방 상태에 있던 장미정씨(36)가 형기를 모두 채워 지난 13일 석방됐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04년 10월 남편 후배의 부탁으로 마약이 든 가방을 프랑스로 운반하던 중 마약운반 혐의로 체포돼 지난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 2월 가석방된 뒤 프랑스의한 아파트에서 보호관찰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