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연아 언급 리포트에 "속상하다" 해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소녀시대 수영.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수영이 과거 논란이 됐던 김연아 언급 리포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011년 수영은 KBS 2TV '인생극장'에 출연해 아이돌 가수가 아닌 평범한 여대생 '최수영'의 대학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수영의 리포트가 카메라에 잡혔고 수영은 해당 리포트를 통해 아이돌을 '예술가'로 인정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왜 나에겐 예술가라는 칭호가 따르지 않는 것일까? 김연아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인가?"라며 "나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금메달 격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것과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과 다름이 무엇인가?"라고 자신과 김연아를 비교해 구설수에 올랐다.

벌써 2년 넘게 시간이 흐른 일임에도 불구, 지난 19일 한 네티즌은 수영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그 쪽이 김연아랑 같은 급이라 생각하고 그런 리포트를 쓴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 수영은 "아직도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제 기억으론 '예술에 대한 고찰' 그런 게 주제였는데 끝까지 읽어보시면 왜 아이돌이 예술가라는 칭호를 얻을 수 없는지, 왜 다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쓴 글"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1년 수영이 김연아를 언급했던 레포트. (방송 캡처)

 

이어 "어떻게 같은 급이겠느냐. 저 또한 그 선수의 엄청난 팬이다. 방송에서 찍어갈 줄도 몰랐고 찍을 줄 알았다면 오해의 소지없게 썼을 것"이라며 "거의 5페이지 분량이었는데 방송에 앞 부분만 나와서 오해가 생겨서 속상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수영은 홀가분한 듯 "언젠가 한번은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 (나도) 연아 선수 엄청 좋아하는데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질문을 던진 네티즌에 대해서도 "악의적 댓글이라기보다 당연한 거고, 나 같아도 오해한다. 카메라가 못 됐다. 카메라가…"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속 저걸로 말 나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말해줘서 좋다", "한참 지난 일인데 아직도 저거 물어보는 사람이 있네. 수영이 대처 잘 했다", "개인이 쓴 리포트가 방송에 공개된 것 자체가 에러. 저렇게까지 해명했으니 이제 더 이상 구설수 안 오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