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푹신...질주본능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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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클라우드스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벼운 조깅이나 러닝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무턱대고 달렸다간 무릎 관절에 무리가 생길수 있다.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러너의 수준에 맞는 운동화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달릴 때는 체중의 3~4배의 무게가 오롯이 발로 실리기 때문에 초보자일수록 안정적인 러닝화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초보 러너 일수록 두툼한 러닝화 선택

 

러닝화는 기능에 따라 안정화, 쿠션화, 모션컨트롤화로 구분한다. 안정화는 일반적인 러닝화로, 발목의 비틀림을 방지하고 지지 기능에 초점을 맞춘 범용 제품이다. 쿠션화는 충격 흡수를 강조한 제품으로 초보자나 과체중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모션컨트롤화는 뒤축과 아치 옆면에 보강재를 많이 쓴 러닝화로, 발이 지면에 닿았을 때 안쪽으로 심하게 구부러지는 현상을 막고 평발의 아치 부분을 지지해준다.

러닝화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쿠션'과 '안정감'이다. 초보자라면 외관상 두툼하고 안정돼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쿠션이 너무 두꺼우면 신발이 무거워질 수 있지만 러닝화 자체가 기본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줄이려면 쿠션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러닝화를 구입하기 전 운동시 착용할 양말을 미리 신고 매장을 찾는다. 이 상태에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도록 약 0.5㎜ 큰 것으로 고른 후, 양쪽 모두를 신어 보고 신발끈까지 다 맨 뒤 앞뒤로 체중 이동을 시켜보고 달릴 때의 다리 움직임을 재연하면서 착용감을 확인한다. 또한 신발을 구부렸을 때 앞쪽에서 3분의 1부분이 부드럽게 접히는 것이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 초보 러너를 위한 러닝화 출시

스포츠업체에서는 초보 러너를 겨냥해 최근 러닝 입문자 및 연습용 러닝화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8월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론칭 된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에서 선보이는 '클라우드스타'와 '클라우드러너'는 입문자 및 연습용 러닝화 라인이다.

 

13개의 고무조각으로 이루어진 클라우드테크(CloudTec) 시스템이 충격을 흡수해주며, 아킬레스건을 보호하고 신발 전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백 탑 부분이 높게 디자인돼 안정성을 높였다. 이 브랜드만의 특허 기술인 클라우드테크 시스템은 작은 공 모양의 구조가 착지 시 수직·수평, 두 가지 충격을 모두 흡수하고 지면을 차고 나갈 때는 이 패드가 도약에 맞도록 견고하게 결합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디아도라에서 출시한 러닝화 'N-6100' 역시 뛰어난 쿠션감과 경량성으로 러닝 시 부상을 줄여줘 러닝 입문자에게 적격이다. 디아도라가 자랑하는 기술인 넷 브레싱 시스템(Net Breathing System)은 특수 멤브레인(막)으로 구성된 밑창 구조로 내부의 땀과 수분을 수증기로 배출시키는 반면, 외부의 수분이나 흙 등은 유입되지 못하도록 막아줘 장시간 운동에도 상쾌함을 유지시켜준다.

화승 케이스위스의 '블레이드 라이트 런 2' 역시 경량성과 쿠셔닝이 뛰어나 초보 러닝뿐 아니라 철인3종 경기용으로 착용 가능한 러닝화다. 걸그룹 카라가 즐겨 신어 일명 '카라 러닝화'로 불리는 제품이다. 케이스위스 신발기획팀 정성욱 팀장은 "기능뿐 아니라 슬림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운동시 외에도 일상생활 속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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