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입술… 가을 여심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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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얇고 한번 터치로 선명한 컬러

 

올 가을 여성들의 입술이 장밋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최근 뷰티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색깔은 '버건디 컬러'다. 버건디는 프랑스 버건디(Burgundy) 지방에서 생산되는 붉고 진한 포도주의 빛을 일컫는다. 적색 기미의 어두운 자주로, 흔히 와인색이라고도 불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는 앞다퉈 딥 레드, 버건디 컬러 등 다양한 붉은 립제품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매끈하고 자연스러운 스킨에 매혹적인 버건디 컬러 무드가 더해진 버건디 메이크업을 주목했다. 가을 트렌드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은 '센슈얼 어페어 컬렉션(Sensual Affair Collection)'.

 

버건디를 메인으로 한 4색 멀티 아이섀도우 및 쿠션 블러쉬, 립스틱 '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립스틱 노웨어는 에스쁘아의 베스트 셀링 상품 중 하나로, 버건디·레드 컬러 등 올 가을 유행 컬러 7가지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노웨어는 2배 얇고 가벼운 텍스쳐로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선명한 컬러 발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에뛰드하우스도 버건디 컬러에 주목해 '로지 틴트 립스'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생생한 발색력으로 장미 꽃잎을 베어문듯 매혹적인 입술을 연출해주는 틴트 제품이다.
버건디 컬러에 장밋빛을 담아낸 버건디 로즈부터 핑크, 리얼 레드까지 다양한 장미 꽃잎에서 영감을 받은 8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양 조절이 쉬운 튜브 타입 용기와 스폰지 팁을 일체화해 누구나 쉽게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로지 틴트 립스는 버건디 메이크업은 소화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고 예쁘게 버건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출시한 틴트"라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립과 풀 컬러 립메이크업 모두 연출할 수 있어 청순한 느낌부터 매혹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버건디 컬러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은 세련되고 우아한 저녁 만찬 파티에서 영감을 받은 가을 컬러 컬렉션 '인덜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줏빛 컬러 립스틱과 립글라스, 그리고 적갈색, 골드 펄 등의 3가지 컬러의 젤 크림 타입 아이라이너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들이 주로 골드와 자줏빛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가을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이니스프리는 버건디 컬러에 핑크빛을 더한 '버건디핑크' 립스틱을 출시했다. 이니스프리는 "버건디 컬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소화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컬러로 꼽혀 왔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누구나 예쁘게 연출할 수 있는 '버건디 핑크' 컬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매혹적인 버건디 컬러 무드가 더해진 버건디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가을에는 어느 때 보다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에 레드나 버건디 컬러로 신비로운 느낌을 살린 립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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