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시청률 17.1%, '개콘'과 1%P도 차이 안나

[시청률로 보는 TV] '일밤' 독주, 일요일 대세 등극

MBC '일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전통적인 일요일 예능의 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까지 압박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2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은 전국 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지난 주 16.0%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방송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2%, KBS 2TV '해피선데이'는 1.0%포인트 떨어진 7.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개그콘서트'를 위협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이날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17.8%였다. 두 프로그램간의 격차는 0.7%P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충남 태안 갯벌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장혁, 손진영, 샘 해밍턴, 박형식 등 7명의 멤버들이 청룡대대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