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제공창원 마산 돝섬유원지 앞바다에서 9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후 1시 42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유원지 선착장 주변 해상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씨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지나가던 관광객이 발견, 119를 통해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구조작업에 나서 의식이 없는 A씨를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한 시간 정도 만에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유람선을 타고 돝섬유원지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90대로 추정되는 A씨 인적사항을 지문으로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