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여수의 한 고무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해물질 일부가 유출됐다. 여수소방서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고무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해물질 일부가 유출됐다.
28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여수시 중흥동 한 고무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9대 등을 동원해 사고발생 55분 만인 오전 1시 23분쯤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고무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용매제가 일부 유출됐다.
유출된 용매제는 사이클로펜탄으로 고농도의 사이클로펜탄을 흡입하면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기계를 교체하고 세척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