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의 당초 2.2%로 제시했던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면서 시장컨센서스였던 0.6%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1분기에 0.7~0.8%포인트 초과 성장으로만도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보고 통상 6월 하순에서 7월초쯤 이뤄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성장률 수정치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업계 시선도 비슷하다. 지난 25~26일 국내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4%로 집계됐다.
1분기 GDP 발표 직전 전망치(평균 2.1%)보다 0.3%포인트 상향조정된 수치다.
다만, 1분기에 깜짝성장한 기저효과로 2분기 큰 폭의 성장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성장 둔화나 역성장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